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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새 사령탑 데뷔전에서 결승 어시스트



축구

    구자철, 새 사령탑 데뷔전에서 결승 어시스트

    구자철. (사진=연합뉴스)

     

    구자철(29, 아우크스부르크)이 새 사령탑 데뷔전의 승리를 도왔다.

    구자철은 15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어시시트 1개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10일 마누엘 바움 감독을 경질했다. 28라운드까지 6승7무15패 승점 25점으로 강등권 바로 위이 머무른 탓이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는 순위는 16위 슈투트가르트(승점 21점)와 승점 4점 차였다.

    대신 스위스 출신 마르틴 슈미트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슈미트 감독은 2015년 마인츠 시절 구자철과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슈미트 감독의 아우크스부르크 데뷔전.

    구자철이 승리를 선물했다. 전반 14분 곤살로 파시엔시아에게 선제골을 내준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1분 마르코 리히터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3분 구자철의 패스가 정확히 리히터에게 향했고, 다시 프랑크푸르트의 골문이 열렸다. 이어 후반 39분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쐐기골이 터졌다.

    구자철은 중원을 든든하게 지킨 뒤 후반 추가시간 크리스토프 얀커와 교체됐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7.7점. 골을 기록한 리히터(8.8점), 그레고리치(8.7점)에 이은 3위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를 3대1로 격파했다. 7승7무15패 승점 28점. 순위는 여전히 14위지만, 16위 슈투트가르트와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슈미트 감독은 "성공적인 결과로 마무리한 믿을 수 없는 한 주였다. 잘 준비했고, 좋은 컨디션에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이 부분에 있어 전임 감독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오늘 얻은 승점을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 홈에서 슈투트가르트전을 잘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동원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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