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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새 내각에 강경파 하마스 배제…온건파 파타와의 갈등 심화될 듯



유럽/러시아

    팔레스타인 새 내각에 강경파 하마스 배제…온건파 파타와의 갈등 심화될 듯

     

    새로 출범한 팔레스타인 내각에 이슬람 강경파인 하마스가 배제되면서 온건파와의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모하메드 쉬타예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신임 총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이슬람 강경파인 하마스를 배제한 새 내각을 구성했다.

    집권당인 온건파 파타 출신들이 부총리를 비롯해 재무장관, 외무장관, 관광장관 등 다수의 각료 자리를 차지했고, 몇 개의 작은 정치 분파도 내각에 참여했다.

    그러나 파타와 경쟁하는 강경파인 하마스는 내각에서 배제됐고, 이에 따라 모든 분파가 참여하는 팔레스타인 통합 정부를 요구하는 정치 분파들도 내각 참여를 거부했다.

    이처럼 쉬타예 총리가 하마스를 배제하는 새 내각을 발표함에 따라 팔레스타인 내부 정치갈등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요르단강 서안은 파타가 관할하고 있지만, 가자지구는 하마스가 2007년 파타 정파를 몰아내고 독자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파타와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이집트의 중재로 정치적 통합에 합의했지만, 양측간 갈등으로 통합에 난항을 겪고 있다.

    쉬타예 총리는 고령인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최측근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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