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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부상이 아니기를…" 챔프전 변수가 될 팟츠의 부상



농구

    "큰 부상이 아니기를…" 챔프전 변수가 될 팟츠의 부상

    기디 팟츠. (사진=KBL 제공)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승리에도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의 표정은 썩 밝지 못했다. 기디 팟츠의 예상치 못한 부상 때문이다. 팟츠의 부상 정도가 챔피언결정전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자랜드는 15일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현대모비스를 89대70으로 제압했다. 1승1패 균형을 맞춘 뒤 홈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팟츠가 2차전에서 쓰러졌다.

    6대50으로 앞선 4쿼터 종료 9분39초 전 찰스 로드와 교체됐다. 수비 과정에서 라건아의 스크린을 피하지 못하고 세게 충돌했다. 오른쪽 어깨를 감싸안은 채 라인 밖에 쓰러졌고, 전자랜드가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뒤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지금은 많이 아프다고 한다. 빨리 병원으로 가 진찰을 하고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기회가 왔는데 팟츠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팟츠는 정규리그 평균 18.9점을 넣으며 전자랜드 공격을 이끌었다. LG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27.5점을 퍼부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다소 주춤하지만, 전자랜드 우승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카드.

    유도훈 감독은 "2차전까지는 계획대로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팟츠가 큰 부상만 없으면 선수들도 충분히 흐름을 타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트랜지션과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것에서 나오는 득점으로 이겼기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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