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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도착…중앙아시아 국빈방문 시작



대통령실

    문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도착…중앙아시아 국빈방문 시작

    17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멘 대통령과 정상회담
    18일 대규모 가스화학 단지인 '키얀리 플랜트' 방문
    19일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
    21일 카자흐스탄에서 독립운동가 계봉우·황운정 의사 유해봉환 행사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16일(이하 현지시간) 중앙아시아 첫 순방국인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5시40분쯤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 도착해 투르크메니스탄측의 영접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도착 첫날 별다른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 뒤 17일 독립기념탑 헌화와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플랜트 및 석유화학 산업 등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8일에는 한국 기업이 수주해 완공한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대규모 가스화학 플랜트인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두 번째 순방지인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로 이동해 19일에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에 나선다.

    또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경제협력 증진 등을 당부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방문 사흘째인 20일에는 고려인 동포들이 만든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과 동포간담회에 참석하고 이어 사마르칸트로 이동해 박물관 및 고대문화 유적지를 시찰한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 중앙아시아 마지막 순방지인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이동해 동포간담회에 참석한다. 이후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가서 독립운동가 계봉우·황운정 의사의 유해를 봉환하는 행사에도 참석한다.

    이와 함께 홍범도 장군 유해를 봉환하는 문제도 카자흐스탄 측과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2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신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다.

    이어 30년 장기 집권 후 지난달 사임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을 만나 과거 카자흐스탄 비핵화 경험을 공유한다.

    이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어떤 언급을 할 지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7박8일 일정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23일 오전 카자흐스탄을 떠나 같은 날 저녁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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