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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해방군 5개 본부 지방 이전 추진, 시진핑 군개혁 가속



아시아/호주

    中인민해방군 5개 본부 지방 이전 추진, 시진핑 군개혁 가속

    • 2019-04-17 16:37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군 지도부가 5개 군 본부를 베이징에서 지방으로 재배치 하는 방안 추진 보도

    (사진=연합뉴스)

     

    중국의 인민해방군이 5개 군 본부를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SCMP는 인민해방군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군 지도부가 5개 군 본부를 베이징에서 지방의 2~3선 도시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통상 도시의 경제 수준과 인구 밀집도에 따라 도시를 1, 2, 3, 4선 도시로 분류하는데 1선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거대도시가 해당되고 2선 도시는 항저우(杭州), 난징(南京), 청두(成都) 등 규모가 큰 성급 도시나 둥관 등 대도시를 말한다.

    한 소식통은 "지상군(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전략지원군 등 5개 군 본부가 모두 재배치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군의 군사 영도기관인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중앙군사위)는 전과 동일하게 베이징의 '8·1 빌딩'에 자리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군 본부 재배치는 시 주석 군 개혁 계획의 핵심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은 집권 후 지상군 7개 군구를 5대 전구로 개편하고 제2포병 부대를 대신하는 로켓군과 전자, 정보, 우주작전을 수행하는 전략지원군을 신설하는 등 강도 높은 군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군 본부 이전으로 인민해방군 내부의 정실주의와 족벌주의가 완화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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