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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대전은 스타트업 잠재력 높은 도시...교류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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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A "대전은 스타트업 잠재력 높은 도시...교류 원해"

    허태정 대전시장 "민간 주도 스타트업파크 조성...글로벌 투자 유치도 적극 추진"

    허태정 시장이 16일(현지 시각)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액셀러레이터 ERA를 방문해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논의했다. 왼쪽부터 Iynna Halilou, 허태정 시장, Murat Aktihanoglu ERA 대표.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은 한국의 스탠포드와 비슷합니다. 수준 높은 인재와 그 동안의 노하우 등 스타트업 잠재력이 매우 높은 곳입니다. 대전과 교류를 넓혀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16일(현지시각) 허태정 대전시장 일행을 맞이한 뉴욕 맨하튼의 ERA(Entrepreneurs Roundtable Accelerator)의 Murat Aktihanoglu 대표의 말이다.

    2011년 설립 후 180개 스타트업의 투자를 받아 이 가운데 60곳을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육성한 ERA는 5000만 달러의 기금과 500여 명 가량의 멘토를 보유한 뉴욕의 대표적 액셀러레이터 기업이다.

    전 세계에서 신청한 많은 스타트업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일부 스타트업과 멘토들을 연계하는 한편, 투자 유치 노하우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1시간 가량 진행된 브리핑에서 그가 스타트업들에게 요구한 것은 아이디어와 함께 인성. 그는 "접수된 신청서 심사 과정에서 10% 가량만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선정 기준은 75% 가량이 팀워크이고 20%는 시장 성장 가능성이다. 나머지 5%가 아이디어인데, 팀워크란 결국 자신의 것만을 고집하지 않는 열린 마음을 비롯한 인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전시가 추진하는 스타트업파크조성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대전시가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민간의 독립성을 조금 더 보장할 수 있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전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투자자 유치를 위한 이벤트 등도 진행돼야 한다"는 게 Murat 대표의 기대이자 조언.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일행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허 시장은 멘토단 선정과 구성 방식, 액셀러레이터 과정의 민간 및 자치단체의 역할, 글로벌 투자자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 등에 대한 질문과 논의를 이어가기도 했다.

    허 시장은 "뉴욕 한 가운데에서 실질적인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하는 ERA와의 논의였던만큼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대전시에서 지원하되 민간이 주도하는 기구 조직을 검토하는 한편 글로벌 투자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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