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18일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포천시 영북면 비둘기낭길 55)’를 개관했다.
한탄강 지질공원센터는 114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2천840㎡ 규모로 건립된 전시관이다.
전시관은 한탄강의 생성과정과 지질학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지질관’과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탄강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지질문화관’ 그리고 현재 한탄강의 모습과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지질공원관’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아이들이 한탄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 지질생태 체험관을 실내와 야외에 설치했으며, 래프팅으로 유명한 한탄강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4D 협곡탈출 라이딩 영상관’이 운영된다.
포천시는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를 자유학년제, 지구과학체험학습 등 학생 체험 프로그램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와 강원도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신청서를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했으며, 오는 7월 현장 실사를 앞두고 있다. 결과는 오는 2020년 4월경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