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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앓던 20대 여성 야산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종합)



광주

    우울증 앓던 20대 여성 야산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종합)

    유족 "숨진 A씨 평소 우울증 치료 받아"

    광주 남부경찰서 청사(사진=광주CBS 박요진 기자)

     

    광주 남구 한 야산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광주 남구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불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A(29·여)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화재 신고가 접수되기 약 2시간 전쯤 혼자서 사건 현장을 찾았다가 자리를 벗어난 뒤 다시 돌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불로 임야 약 800㎡가 불에 탔으며 사건 현장에서는 숨진 여성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와 책자 등이 함께 발견됐다.

    유족들은 경찰에서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 치료를 받아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점화 도구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열어 두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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