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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장애인복지관, '장애인의날 기념' 장애주간행사 다채



경남

    마산장애인복지관, '장애인의날 기념' 장애주간행사 다채

    영화 '어른이 되면' 상영,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피아노 연주회 등

    다큐멘터리 '어른이 되면'에는 시설에서 나온 발달장애인 혜정 씨와 그의 언니 혜영 씨, 인서 씨, 은경 씨, 정민 씨 등 친구들이 나온다. (사진=시네마달 제공)

     

    마산장애인복지관은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보통의 삶'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산장애인복지관은 마산장애인복지실현을위한연합회와 공동주관으로 오는 23일 오후 3시 메가박스 마산점에서 발달장애인의 탈시설 후 자립에 관한 영화 '어른이 되면'을 상영한다.

    이 영화는 13살이 되던 해 발달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생활 시설에 보내져 가족과 18년간 떨어져 살았던 막내 동생과 감독인 둘째 언니와의 자립을 그린 다큐멘터리이다.

    작품의 연출자이기도 한 언니는 동생과 함께 사는 방법을 고민하는 자신과 동생의 일상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묻는다.

    영화 상영 이후에는 장혜영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또 오는 27일 오후 5시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새마산로타리클럽과 공동으로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피아노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희아 씨는 선천성 사지 기형 1급 장애로 양손에 손가락이 두 개밖에 없는 장애를 극복하고 피아니스트가 됐다. 연주회 종료 후에는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유료공연으로 공연수익금은 장애인복지사업에 사용된다.

    마산장애인복지관은 또 오는 27일 오후 5시 창원 NC파크에서 NC다이노스와 현대자동차 경남지역본부의 지원으로 장애인리틀야구단 단원 단체 시구와 단체 야구 관람을 실시한다.

    NC다이노스는 2016년부터 지역 장애인의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단체 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경남본부는 2012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령기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장애인리틀야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오는 28일 오전 10시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수원지에서 새마산로타리클럽과 공동으로 '지역장애인과 함께 걷는 한마음 산책' 행사를 가진다.

    마산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은 삶 속에 다양한 재능을 키우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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