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한 '2019 퓨전 팬 데이' 참가자들이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를 견학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핵융합연구소 제공)
국가핵융합연구소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국민들에게 핵융합 연구시설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2019 퓨전 팬 데이' 행사를 20일 연구소에서 열었다.
사전 온라인 SNS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80여 명의 참가자는 전국 각지에서 핵융합(연)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플라스마 이온온도 1억도 달성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핵융합 연구 성과를 달성한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를 견학했다.
1억도 이상 초고온 플라스마 연구를 위한 중성입자빔가열장치 (NBI-2)의 설치가 완료된 KSTAR의 모습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KSTAR연구센터와 ITER한국사업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핵융합 연구자들과 함께 핵융합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 수 있는 토크콘서트도 진행했다.
참석자 중 미래 핵융합 연구자를 꿈꾸는 중고등 학생들과 이공계 전공 대학생들은 향후 진로 설정과 진학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특히 프랑스에 위치한 ITER국제기구 생활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는 핵융합 연구자의 삶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핵융합(연)은 블로그(https://fusionnow.nfri.re.kr)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fusionnow) 등 SNS 채널을 운영하고 핵융합에 관심을 가진 대중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정기적으로 토크콘서트와 찾아가는 강연 1억도씨 등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