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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세브란스에 입원중…"악화설은 와전된 것"



국회/정당

    이희호 여사, 세브란스에 입원중…"악화설은 와전된 것"

    "의사소통 가능, 특별한 병세 악화 없어"
    아들 고(故) 김홍일 전 의원 작고는 몰라

    추도사 듣는 이희호 여사 (사진=연합뉴스)

     

    이희호 여사가 장남 고(故) 김홍일 전 의원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여사 측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건강 악화설'은 부인했다.

    21일 복수의 동교동계 인사들에 따르면 올해 만97세인 이 여사는 그동안 노환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 오다 한달 전부터 다시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사의 측근은 일부 언론이 보도한 '건강 악화설'에 대해 "악화설은 와전된 것이다. 워낙 나이가 많으셔서 노환 관리 차원에서 한달 전부터 입원중"이라며 "의사소통 되시고, 특별한 병세 악화는 없다"고 했다.

    또다른 동교동계 인사는 "연로하시니까 병원에 입원했다 나오셨다 반복하고 있다"며 건강 악화설을 부인했다.

    이날 김 전 의원의 빈소를 찾은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도 건강 악화설을 일축했다.

    박 의원은 "오늘 아침 10시쯤 병실에 들러서 인사를 드리고 왔다"며 "저와 대화를 좀 하셨다. 건강이 좋은 건 아니지만 지금 위독한 사태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여사의 건강을 우려해 김 전 의원의 타계 소식은 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박 의원은 "연로하신 분에게 누가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안 하는 것이 우리의 관습"이라며 "심지어 6~7개월 전에 제 아내가 하늘나라에 간 사실에 대해서도 보고를 안 드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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