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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를 걷다'...경남 고성군 당항만 둘레길 '해상 보도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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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위를 걷다'...경남 고성군 당항만 둘레길 '해상 보도교' 개통

    거북선 모형 조형물과 야간경관 조명 설치

    해상보도교(사진=고성군청 제공)

     

    경남 고성군은 회화면 배둔리 당항만 일원에 거북선모형 조형물과 야간경관 조명을 갖춘 해상 보도교를 개통했다고 22일 밝혔다.

    18억 원이 투입된 마동호와 당항포 관광지를 잇는 해상 보도교는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3월 준공했다.

    길이 150m, 폭 3m의 해상 보도교는 교량 가운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2차례의 대승을 거둔 당항포대첩 승전지를 기념하는 거북선 조형물이 설치됐다.

    해상보도교 야간 경관 조명(사진=고성군청 제공)

     

    또 주변 둘레길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당항만의 아름다운 야경도 볼 수 있다.

    군은 당항만 일대에 명품 걷기 여행길이 조성돼 고성읍 신월리 해지개다리에 이어 고성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당항포대첩축제기간에 맞춰 개통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해상보도교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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