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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체육중학교 설립 교육부 중투 제동 걸려



청주

    충북 체육중학교 설립 교육부 중투 제동 걸려

    충북체육중 설립 계획안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충북도교육청이 지역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충북 체육중학교' 설립에 제동이 걸렸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에 제출해 1차 정기 중앙투자심사위원회(중투위) 안건에 올랐던 충북체육고 연계 가칭 충북체육중학교 신설안이 사업내용 재검토 대상으로 분류됐다.

    교육부는 이 계획이 엘리트 체육에서 생활체육으로 변화하고 있는 최근 체육교육 방향과 맞지 않고 124억원으로 책정한 사업비도 과다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따라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체육중 신설을 추진해온 도교육청의 계획 추진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육상 단거리, 중장거리, 도약, 투척과 수영, 체조, 유도, 양궁, 태권도, 레슬링, 역도, 펜싱, 근대 3종, 사격, 자전거 등 일반 학교에서 육성에 어려움을 겪는 비인기 종목 등 12종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체육중을 운영하는 시도교육청은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 모두 11곳에 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의 체육교육 변화방향과 적합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립계획을 보완해 최대한 빨리 중투위 재심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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