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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서 차단된 네이버 돌연 부활, 홍콩 시위 마무리 영향?



아시아/호주

    中에서 차단된 네이버 돌연 부활, 홍콩 시위 마무리 영향?

    • 2019-06-17 16:35

    14일부터 중국내 주요 도시에서 접속 차단된 네이버
    17일부터 정상적으로 접속 가능…블로그 서비스는 여전히 접속 차단

    (사진=네이버 화면 캡처)

     

    중국에서 갑자기 접속이 전면 차단됐던 한국 최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접속이 17일부터 가능해졌다.

    네이버는 지난 14일부터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올해가 '6.4 톈안먼 민주화 시위' 30주년을 맞는데다 6월 들어 홍콩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자 관련 뉴스 등을 접할 수 있는 한국 사이트들에 대해 중국 당국이 통제에 나섰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하지만 17일부터 베이징(北京)과 상하이 등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 네이버 접속이 일부 가능해지더니 정오부터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는 여전히 정상적으로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아직 네이버의 갑작스런 차단이 중국 정부 차원의 조치인지조차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만약 중국 정부가 차단한 것이라면 지나친 인터넷 통제라는 비판 여론을 고려해 네이버의 접속 차단을 풀었을 가능성이 크다. 톈안먼 시위 기념일이 2주 정도 지났고 어제로 홍콩의 대규모 시위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도 고려됐을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접속이 차단된 포털사이트 다음의 상태는 변화가 없다. 중국에서는 다음에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네이버 서비스 가운데 카페와 블로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중국에서 한국 포털 사이트 접속이 차단되자 한국 정부는 중국 측과 다양한 경로로 해명과 시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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