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그리즈만, 결국 바르사 이적…A.마드리드 '이적료' 반발



축구

    그리즈만, 결국 바르사 이적…A.마드리드 '이적료' 반발

    앙투안 그리즈만. (사진=FC바르셀로나 트위터)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이 결국 FC바르셀로나로 향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편법'을 외치며 태클을 걸었다.

    FC바르셀로나는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그리즈만이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고 전했다. 이적료 1억2000만 유로(약 1600억원) 등 자세한 계약 내용도 덧붙였고, 새 바이아웃으로 8억 유로(약 1조620억원)를 책정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그리즈만은 2009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데뷔해 2014년 여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유로파리그 우승 주역이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출전에 이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프랑스 우승을 이끌었다.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MOM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득점 8위(15골)에 올랐다. 도움은 6위(8개).

    FC바르셀로나 이적이 쉽지는 않았다. FC바르셀로나에서 바이아웃 금액이 떨어지는 시점으로 계약을 미뤘고, 이 마저도 분할 납부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공식성명서를 발표하자 FC바르셀로나는 바이아웃 1억2000만 유로를 일시불로 넘겨줬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시 태클을 걸었다.

    흔히 말하는 사전 합의가 이유다.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별을 발표한 시점은 5월. 당시 그리즈만의 바이아웃은 2억 유로(약 2700억원)였다. 이미 사전에 합의를 마친 뒤 바이아웃이 1억2000만 유로로 떨어진 7월 이후 이적을 발표했다는 주장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FC바르셀로나는 바이아웃 2억 유로가 1억2000만 유로로 줄어들기 전 이미 그리즈만과 이적에 합의했다"면서 "이적료 1억2000만 유로가 아닌 2억 유로를 지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