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5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하고 본회의 일정 합의를 시도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여당은 추가경정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해 19일 하루만 본회의를 열자는 입장이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8일과 19일 이틀간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안을 동시에 다루자고 맞섰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이 제출되면 24시간 이상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하는 국회법상 여야는 본회의 일정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헤어졌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하고 있다. 박종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