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 (사진=자료사진)
울산시는 사업장 일반폐기물 사후관리 매립시설 8곳을 점검한 결과 3곳에서 4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후관리 매립시설은 폐기물 매립에 대한 사용이 끝난 시설로, 주민 건강·재산이나 주변 환경 피해 방지를 위해 침출수 처리시설 설치·가동 등을 관리하는 곳이다.
울산시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빗물 배제관리, 침출수 관리, 구조물과 지반의 안정도 유지, 지하수·지표수·토양 검사 여부 등을 점검했다.
매립시설 침하 여부 측정점 훼손, 침출수 집수정 수위 2m 이하 미유지 등 사후관리 기준 위반과 폐기물처리업 변경 신고 미이행을 적발했다.
시는 사후관리 기준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하고, 변경 신고 미이행 업소는 경고 및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 사후관리 매립시설의 침출수 처리시설 가동 적정 여부 확인을 위해 채수한 침출수에 대해서는 보건환경연구원의 분석 결과에 따라 추후 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