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실종자 가두리 양식장 인근 해상서 숨진 채 발견(사진=연합뉴스)
전남 완도군 신지도에서 지난 1일 실종된 60대 남성이 실종 9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오쯤 한 양식장관리어선 선장 오모(56) 씨가 신지대교 인근에 위치한 가두리 양식장에서 한 남성의 시신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는 시신을 인양한 뒤 지문 검사를 통해 지난 1일 실종된 문 모(62)씨와 동일인임을 확인했다.
문 씨는 발견 당시 줄무늬 상의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한 채 가두리 양식장 사이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