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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 아파트 매입 금융 비융, 지난해 하반기 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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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전남 아파트 매입 금융 비융, 지난해 하반기 대비 ↓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과 이자 감소 때문

    광주 아파트 단지 (사진=자료사진)

     

    올 상반기 광주 전남 아파트 매입 금융 비융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주)직방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40%를 가정한 아파트 구입 연간 금융비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입 금융비용이 연간 337만 원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2016년 하반기 332만 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아파트매매가격 하락과 금융비용 감소가 동시에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주의 올 상반기 아파트 매입 금융비용은 241만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48만 원 하락했다.

    전남의 올 상반기 아파트 매입 금융비용도 174만 원으로 역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9만 원 떨어졌다.

    전남의 아파트 매입 금융비용 감소 폭은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경남과 함께 가장 작았다.

    금리가 하락하고 금융비용 부담도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이 이뤄진 것은 과거의 시장흐름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정부가 9·13 대책 등 아파트 가격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대출 자금의 주택시장 유입을 억제하고 있는 것이 매매가격의 안정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금리를 0.25%p 인하하면서 낮은 금융비용으로 인해 자금유입차단이 완화되면 시중자금이 빠르게 아파트 매매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외경제 여건이 비우호적인 상황이지만, 여전히 아파트 매입과 투자에 대한 매력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대기수요가 있는 만큼 금리하락은 매매가격을 다시 상승시키는 촉진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현재의 매매가격 안정을 위해 자금 유입을 차단하고 자본수익이 커지는 것을 억제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직방 측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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