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충북 청주시가 내년 7월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보존하기 위한 매입 예산 확보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최근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 녹색사업육성기금 500억 원을 편성해 청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까지 조성한 427억 원과 추경예산 500억 원을 포함해 해마다 2~300억 원을 추가 출연, 2025년까지 2527억 원의 기금을 마련해 도시공원 매입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하지만 매입 비용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안팎의 여론이 높아 앞으로 기금 확보액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최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대책 거버넌스는 최근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되는 68곳의 도시공원 가운데 우선 보존 대상으로 선정한 33곳의 매입비용만 442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