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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대학 신입생' 유치 사활



청주

    충북지역' 대학 신입생' 유치 사활

    충북대 전경 (사진=충북대 제공)

     

    내년 대학입학자원이 급감하면서 충북 도내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는 물론 외국에까지 가서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충북 도내 2020학년도 대입 수능 응시 인원은 2019학년보다 7.5%가 줄었다.

    충북 도내 4년제 대학 12곳의 수시 원서 접수 마감 결과 평균 경쟁률은 6.3대1로 지난해 6.67대1보다 하락했다.

    내년도 대학교 입학 가능자원은 47만 9376명으로 올해 52만 6267명보다 4만 6891명이 급감해 본격적인 파장이 미치고 있다.

    이에따라 도내 대학들은 국내 신입생 유치는 물론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내 대학들은 유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국제교류팀 직원들이 베트남이나 중국 등 현지를 방문하는가 하면 교수들이 방학 등을 이용해 외국에서 수업을 실시하고 중국인 교수를 채용해 고민 상담을 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충북대의 경우 지난해 외국인 유학생이 959명에서 올해는 1400명으로 1년 사이에 32%가 늘었다.

    충북대는 중국 연변대 훈춘캠퍼스와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공동학위와 복수학위 운영에 들어갔다.

    충북대는 지난주 유학 및 국제교류 관계자 초청연수를 여는 등 외국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청주대도 외국인 유학생이 지난해 690명에서 올해는 982명으로 1년 사이에 30%가 늘었다.

    청주대도 중국 연변대와 편입학 교육과정 공동운영 협약과 우호협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유학생 유치에 나섰다.

    연변대 훈춘 캠퍼스의 관광경영,호텔경영 전공 학생들은 3년의 전문대 과정을 마친 후 청주대 학부 3학년에 편입해 학사학위를 받고 석사과정까지 연계하는 3+2+2 형식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청주대는 19일 중국주대한민국대사관 리홍(力洪) 교육 참사를 초청,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거나 상담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외국유학생 지원책을 펴고 있다.

    신입생 모집율과 충원율이 대학구조조정 평가에까지 연계되면서 대학들은 유치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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