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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등록 D-7...충북 총선 출마 '러시'



청주

    예비후보 등록 D-7...충북 총선 출마 '러시'

    -출마 기자회견, 공직 사퇴 이어져

    (사진=자료사진)

     

    내년 4월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지역 출마 예정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그동안 말로만 떠돌던 총선 대진표가 점차 구체화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도 사실상 막이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정책위 부의장이 10일 4선인 오제세 국회의원이 버티고 있는 청주시 서원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내년 4월 15일 21대 총선을 앞두고 도내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인 출마 선언을 한 것은 이 부의장이 처음이다.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도 민주당 후보로 제천.단양 총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이후삼 국회의원에 도전장을 던지는 기자회견을 11일 예고했다.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도 줄줄이 예고되고 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의 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충청북도 박지우 서울사무소장은 최근 민주당 후보로 충주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후보로 증평.진천.음성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임호선 경찰청 차장도 이번 주 안으로 명예퇴직을 신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 한국당 입당과 함께 청주 상당구 4선 정우택 의원과 공천 경쟁을 선언한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여권도 출마 경쟁이 본격화됐다.

    이필용 전 음성군수는 12일 자유한국당 후보로 3선을 노리는 경대수 의원과 중부 3군의 당내 경선을 요구하는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내년 총선 예비 후보자들의 출마 선언 '러시'는 오는 17일 예비후보 등록 시작을 전후로 더욱 몰릴 전망이다.

    예비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사무소에 간판·현판·현수막 게시, 명함 배포 등 제한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관할 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를 제출하고 300만 원의 기탁금을 내면 된다.

    지역의 한 정당 관계자는 "선거구 획정 등이 이뤄지지 않아 예년보다 늦은감이 있지만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현역을 제외하면 예비후보 등록 시점을 전후로 본격적인 선거운동도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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