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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김해신공항 검증, 내년 1월 중순까지 결론내야"강조



부산

    오거돈 "김해신공항 검증, 내년 1월 중순까지 결론내야"강조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 출범에 부쳐 입장문 발표
    공정한 검증과 신속한 확정 거듭 요청
    공항문제 정치 쟁점화 우려, 1월 중순까지 확정 적시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출범한 것과 관련해 오거돈 부산시장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공항문제가 정치쟁점화 하지 않도록 1월 중순 안에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 CBS/자료사진)

     

    오거돈 부산시장이 김해신공항에 대한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은 '속도'가 관건이라며 1월 중순까지 검증을 마쳐야 한다고 시점을 적시했다.

    사실상 내년 1월 설연휴가 지나면 본격적인 총선국면에 접어드는 만큼 김해신공항 문제가 정치쟁점화 하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6일 출범한 것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총선을 앞두고 공항문제가 정치쟁점화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검증결과가 확증돼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 시장은 "총리실 검증위원회 출범을 대한민국 백년지대계를 위해 정당한 문제제기가 받아들여지고, 발전적 논의의 계기가 만들어졌다는 측면에서 적극 환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난 5개월간의 검증위원회 출범과정에 대해 "‘공정검증, 신속확정’ 이라는 일관된 원칙 하에 적극적으로 국무총리실과 협의해 환경, 국방 문제를 검증의제에 포함시키고 검증위원회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검증위원 구성 과정에서 당사자가 아닌 대구·경북에도 제척권이 주어진만큼 검증결과에 대해 모두가 수용해야 할 의무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무거운 부담감에도 중책을 수락한 검증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제대로 된 관문공항 건설을 위해 공정한 검증과 함께 무엇보다 신속한 결과 확정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시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정치의 볼모가 되어선 안된다"며 "늦어도 1월 중순까지는 검증결과가 확정돼야 한다"고 적시했다.

    1월 하순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총선국면에 접어드는 만큼, 이 전에 확정해야 정치 쟁점화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 시장은 지난 7일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와 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 부울경관문공항건설범시민연대 등이 주최,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대규모 참여한 ‘부산역 부울경 800만 시·도민 총궐기대회’에 대해 소회를 밝히면서, “부·울·경 800만 시·도민의 간절한 외침과 열망을 느끼고 있다. 신속한 검증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을 믿고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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