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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쏟아낸 이재영 "오늘은 정말 힘드네요"



농구

    모든 것을 쏟아낸 이재영 "오늘은 정말 힘드네요"

    흥국생명 이재영.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코트에서 온 힘을 다 쏟아낸 이재영(흥국생명)은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간절함을 담은 공격은 득점으로 이어졌고 원하던 결과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재영은 1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34점을 몰아치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에이스 역할을 확실히 보여준 이재영이다.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힘을 덜어주지 못한 가운데 44.7%에 달하는 높은 공격 점유율을 가져가면서도 순도 높은 공격으로 팀을 이끌었다.

    이재영은 "오늘은 진짜 힘들었다. 경기가 끝나고 진이 다 빠졌다"라며 "3세트에서 끝내기 위해 다 쏟아부었는데 4세트로 이어졌다. 온 힘을 다해 때렸다. 힘들었지만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시즌에도 3라운드 때부터 팀이 점점 치고 올라갔다. 올해 역시 1등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치른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라 이기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했다.

    이재영은 "꼭 이긴 뒤 대표팀에 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힘이 더 생긴 것 같다. 어제 시상식 참가하느라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사실 피곤했다. 상을 받아 좋았지만 이동 거리가 많아 힘들었는데 다행히 경기 때 몸이 가벼웠다"라고 설명했다.

    조기 소집으로 인해 전반기 1경기를 남기고 대표팀으로 향하는 아쉬움도 있다. 다음 경기도 뛰고 싶었다는 이재영은 "힘들지만 코트에 있으면 너무 재미있다. 코트에서는 힘든 느낌도 덜하다"라며 "하지만 걱정은 안 된다.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줄 거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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