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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 미중합의 여부 즉답 피하면서도…"주가 일제히 상승"



아시아/호주

    中 외교부 , 미중합의 여부 즉답 피하면서도…"주가 일제히 상승"

     

    중국 외교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는 미국 언론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양국 간 무역 협상 달성은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바람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1단계 합의와 관련해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와 미국 측이 접촉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주관 부서인 상무부에 확인해 달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화 대변인은 합의 여부를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중미 양국이 이미 1단계 합의를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의 주식시장 지수와 유럽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면서 합의를 기정사실화 했다.

    그러면서 "이는 양국의 협상을 통한 합의 달성이 중미와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할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공통적인 바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양국 무역 문제에 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우리는 시종 건설적인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과 중미 간 이견을 조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단계 협상 합의 여부에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것은 양국간에 공식 발표나 서명식 같은 절차를 남겨 놓고 있어서 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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