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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위권 또 깼다' 권순우, 3주 연속 ATP 투어 승리



스포츠일반

    '50위권 또 깼다' 권순우, 3주 연속 ATP 투어 승리

    한국 테니스 남자 단식 간판 권순우.(사진=연합뉴스)

     

    한국 테니스 남자 단식 간판 권순우(82위·CJ 후원)가 세계 42위를 꺾었다.

    권순우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델레이비치오픈(총상금 60만2935 달러·약 7억2000만 원) 본선 1회전에서 아드리안 만나리노(42위·프랑스)에 2 대 1(1-6 6-3 6-2) 역전승을 거뒀다. 대회 7번 시드를 만나 서브 에이스 7개를 꽂으며 2시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최근 3주 연속 투어 대회 본선 1회전 통과다. 특히 권순우는 지난주 뉴욕오픈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투어 8강에 올라 첫 4강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카일 에드먼드(62위·영국)에 분패했다.

    하지만 권순우는 아쉬움을 딛고 델레이비치오픈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세계 50위권 강호를 잇따라 누르면서 자신감을 키웠다.

    지난주 뉴욕오픈에서 권순우는 당시 32위였던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를 눌렀다. 2회전에서 2시간 24분 만에 2 대 1(7-6<7-4> 6-7<4-7> 6-4) 승리를 거뒀다.

    권순우가 50위권 난적을 누른 것은 세 번째다. 만나리노, 라오니치에 앞서 권순우는 지난해 9월 당시 24위였던 뤼카 푸유(프랑스)를 2 대 0(7-6<7-4> 6-2)으로 완파한 바 있다.

    통산 네 번째 투어 8강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권순우는 2회전(16강)에서 라이언 해리슨(433위·미국)을 맞붙는다. 해리슨은 2017년 한때 세계 40위까지 올랐던 선수. 다만 최근 부상이 겹치며 랭킹이 내려갔고, 이번 대회는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했다.

    권순우가 해리슨을 꺾는다면 8강에서는 다시 강적을 만날 공산이 크다. 현재로서는 54위이자 대회 4번 시드인 레일리 오펠카(미국)과 대결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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