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은 경남·부산·울산지역 RPC(미곡종합처리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 수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쌀값이 조금씩 하락 추세중인 상황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쌀 소비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
지난해 쌀 수확기 때 경남농협의 벼 매입실적은 전년과 비교해 6%(7970톤) 증가했다. 그러나 수확기 이후 현재까지 경남지역 쌀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3756톤) 줄었다.
이 때문에 산지농협의 원료곡 재고량은 약 7만 700여 톤으로 10.2%나 증가했다. 부울경 RPC 18곳 중 13곳에서 재고량이 증가한 상태다.
경남농협 김정규 경제부본부장은 "1인당 쌀 소비량이 2018년 61㎏에서 지난해 59.2㎏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어 걱정"이라며 "아침 밥먹기, 쌀가공 사업 확대 등 쌀 소비촉진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