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사진=독자제공)
최근 급속도로 퍼져나간 코로나19와 관련한 가짜뉴스나 자료유출 등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4일 청주시청 공무원 A씨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름 등 개인 신상이 담긴 자료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해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튿날(23일)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주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최근 SNS 등을 통해 퍼진 코로나19 가짜뉴스 3건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다.
인터넷진흥원의 요청에 따라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해 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의 배포 경위 등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