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질본-부산시 통계 달라? 부산시 발표, 시점상 더 빨라



부산

    질본-부산시 통계 달라? 부산시 발표, 시점상 더 빨라

    부산시, 확진자 발생하면 즉각 공개
    SNS등으로 가짜뉴스 확대 막기 위한 적극적 공개

    부산 CBS/자료사진

     

    최근 부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매일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의 확진자 통계와 부산시가 내놓은 통계 수치가 달라 시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부산시는 시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확진자의 기본적인 인적사항이 확인되면 즉각 공개하고 있다며 시의 통계가 시점상 더 빠르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가 24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발표한 부산지역 확진환자는 8명 추가해 총 17명이다.

    하지만, 이날 부산시는 지역 확진자가 전날보다 22명 늘어 총 38명이라고 발표했다. 무려 12명이나 차이가 나는 것이다.

    어느 통계가 맞는 것일까?

    부산시는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매일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 확진자의 기본적인 인적이 확인되면 즉각 발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에서 최근 이틀 만에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때문에 시민들 사이에서 SNS를 통해 'oo구 oo아파트에 확진자가 발생했다', 'oo학교 교사가 확진됐다'며 확정되지 않은 정보가 빠르게 유통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확진 판정이 나면 확진자의 부산 일련번호, 성별, 나이, 거주지를 즉각 발표하고 있다. 시의 발표가 질병관리본부의 통계보다 더 빠르다. 시의 발표가 잘못된 정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통계시스템상 확진자의 최종 인적사항을 모두 기재해야 전체 통계로 잡힌다.

    또, 전국적인 확진자 사항을 종합하기 위해 매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집계한 숫자를 발표한다.

    부산시는 아시아드 요양병원의 코호트 격리, 온천교회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실시간 부산지역의 정확한 통계는 시의 발표를 참고해 달라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