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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물 17곳 폐쇄



포항

    포항시,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물 17곳 폐쇄

    경찰과 합동으로 추가 조사 착수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 당부

    (사진=자료사진)

     

    경북 포항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이단'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물 17곳을 폐쇄 조치했다.

    포항시는 신천지교회 집회가 '코로나19'를 급속도로 확산시킨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신천지 관련 포항지역 시설(교회) 1곳, 전도센터 등 관련시설 16곳 등 모두 17곳을 폐쇄하고 집회금지 조치를 내렸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감염병 환자의 추적관리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시설은 감염병 환자 등이 있거나 감염병 병원체에 오염됐다고 판단해 시설물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합동으로 추가 시설물을 찾아 소독·폐쇄하기 위해 조사를 의뢰하고,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물을 파악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릴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신천지 측으로부터 지역 신도 1349명의 명단과 연락처를 받아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27일까지 경찰의 협조하에 보건소 직원을 포함한 '전수조사전담팀'을 가동해 신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한 조사를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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