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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신천지 유증상자 37명·음성 19명…교육생 43명은 '부인'



영동

    강릉 신천지 유증상자 37명·음성 19명…교육생 43명은 '부인'

    신천지피해자연대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이단 신천지 교주 이만희 구속수사와 가출자녀 귀가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이한형 기자)

     

    강원 강릉시가 이단 신천지 강릉지역 신도 명단을 토대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증상을 보인 신도가 3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강릉시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신천지 신도 1276명과 교육생 535명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유증상자는 37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1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중이다.

    앞서 연락이 되지 않던 3명에 대해서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확인했다고 시는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지난 8일과 16일에 열린 대구 집회에 다녀온 강릉지역 신도는 없었고, 조사를 거부한 신도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천지 교육생 명단에 있는 535명 중 43명은 신천지 교육을 받은 것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어, 추후 확인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7일 오후 시청 2층 대회의실을 조사를 위한 보안구역으로 설정하고, 공무원 100명을 투입해 전수조사를 마무리했다. 조사에서는 신도들이 대구·경북 등에 방문한 적이 있는지, 확진자와 접촉했는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고, 대상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며 "조만간 나머지 유증상자들의 검사 결과도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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