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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확진자 53명, 29일 확진자 7명...음압병상 부족으로 일반 병실 활용



대전

    충남 확진자 53명, 29일 확진자 7명...음압병상 부족으로 일반 병실 활용

    -천안시, 모든 보건소와 보건지소 업무 중단하고 코로나19에 인력투입
    -천안의료원 코로나19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 운영
    -천안 확진자 2명은 의료인으로 밝혀져 천안지역 의료계도 비상

    천안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안내(자료=천안시 제공)

     

    29일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명단이 추가돼 충남지역 확진자가 5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천안지역 2명의 확진자가 의료인으로 밝혀져 지역 의료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충남도는 29일 오전 천안과 아산에서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한데 이어 오후에도 천안에서 7명의 확진자를 추가 발표했다.

    오전에 발표된 환자는 아산지역 33세 여성과 39세 여성 등 2명, 천안지역 65세 여성과 48세, 49세 여성 등 3명으로 이들의 확진 날자는 28일이다.

    29일 확진자는 오후에 발표된 천안지역 47세와 13세, 37세 남성 등 남성 3명과 29세 여성 1명, 60대 여성 2명, 40대 여성 1명 등 모두 7명이다.

    이날 확진을 받은 13살 남성은 충남지역 최초 10대 코로나19 환자다.

    지금까지 확진된 충남지역 53명의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천안이 46명, 아산이 6명, 계룡이 1명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가 1명, 20대가 2명, 30대가 12명, 40대 30명, 50대와 60대가 각 각 4명씩이다.

    날자별로는 21일 계룡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뒤 25일 3명, 26일 5명, 27일 10명, 28일 27명, 29일 7명 등이다.

    특히 충남 18번(천안 15번)과 충남 49번(천안 42번) 환자는 천안 21세기병원에서 일하는 의료진으로 밝혀졌다.

    천안시는 해당 병원을 폐쇄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이 병원을 이용한 시민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천안과 아산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인력과 음압병상 부족도 현실화 되고 있다.

    또 천안과 아산지역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전체 환자가 음압병상 수용규모를 초과함에따라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는 천안의료원 일반병실에 입원시킬 예정이다.

    천안시는 코로나19 환자가 46명으로 늘고 환자도 계속 늘어남에따라 28일 오후 3시부터 서북보건소와 동남보건소, 12개 보건지소의 업무를 전면 중단하고 모든 인력을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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