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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톈진 감독 "현역 생활은 이번 시즌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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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틸리케 톈진 감독 "현역 생활은 이번 시즌까지만"

    올 시즌 톈진 테다와 계약 만료 후 스페인 자택서 휴식 원해

    현재 중국 슈퍼리그 톈젠 테다를 이끄는 울리 슈틸리케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지도자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노컷뉴스DB)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중국 슈퍼리그 톈진 테다를 이끄는 슈틸리케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방송 슈포르트1과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지도자 생활을 마감하겠다는 뜻을 공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다시 독일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싶은가'라는 물음에 "이번 시즌이 감독으로서 마지막이다. 앞으로 어디에서도 감독을 맡지 않겠다"고 답했다.

    2014년 9월 지휘봉을 잡아 2년 9개월간 재임하며 한국 축구대표팀의 역대 최장수 사령탑이었던 슈틸리케 감독은 2017년 6월부터 톈진을 이끌고 있다. 부임 후 톈진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고, 지난해 연말에는 1년 더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코로나19의 창궐로 중국 슈퍼리그 개막이 미뤄진 데다 독일에 머물며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일 출신의 슈틸리케 감독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뒤 오랫동안 스페인에서 거주해온 그는 분명한 은퇴 이후의 계획도 공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더는 집이 있는 스페인을 떠나는 직업을 선택하지 않겠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은퇴하면 안달루시아의 태양과 함께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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