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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行 이해찬 "과반 정당을", 인천行 이낙연 "막말 혼내야"



국회/정당

    충남行 이해찬 "과반 정당을", 인천行 이낙연 "막말 혼내야"

    이해찬 "1당 넘어 150석 과반 정당 만들어야"
    이낙연 "툭하면 몸싸움과 막말, 정치권에 발 못 붙이도록 만들어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2일 오전 충남 공주시 신관동 박수현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4.15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충남과 수도권에서 각각 집중 유세를 펼쳤다.

    민주당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12일 충남 공주와 보령으로 내려갔다.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하는 박수현 후보와 부령.서천에 출마하는 나소열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 대표는 과반 의석을 만들어달라고 유권자에 호소했다.

    그는 유세에서 "우리가 사력을 다해 선거운동을 해서 1당을 확보했다. 1단계 목표는 달성했다"며 2단계 목표는 과반이 넘는 다수당"이라고 전했다.

    이어 "20대 국회에서도 우리가 과반이 안 됐기 때문에 법안을 마음대로 아무것도 처리할 수 없었다"며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이 막아서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1당을 넘어 150석이 넘는 과반 정당을 만들어야 개혁과제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다"며 "충청도를 잡는 사람이 전국 선거에서 이긴다는 말이 있는데, 여론 조사를 해보면 예전보다 경합지역이 대단히 늘었다. 긴장을 늦추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투표에 많이 참여하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종로 이낙연 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구기동 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황진환 기자)

     

    선거운동의 또다른 핵심 축인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서울과 용인, 인천을 누비며 지원유세에 총력을 쏟았다.

    첫 일정은 자신의 출마 지역구인 종로였다. 이 위원장은 구기동 유세에서 "저는 선거가 끝나는 순간까지, 선거 이후에도 늘 겸손하게 임하겠다는 다짐을 드린다"고 말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10일 유튜브 방송에서 "비례 의석을 합쳐서 범진보 180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등 민주당 압승이라는 분석이 여럿 나오자, 내부 분위기를 다시 한 번 다잡는 발언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이어 강동과 송파구로 넘어가 지원유세를 펼쳤다.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 인근에서 진선미 후보(강동갑), 이해식 후보(강동을)를 지원했고,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에서 조재희(송파갑).최재성(송파을).남인순(송파병) 후보를 응원했다.

    강동갑과 송파구는 민주당에 쉽지 않은 지역구로, 이 위원장이 직접 나서 힘을 실어줬다.

    이 위원장은 또다른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로 내려가 정춘숙(용인병) 후보를 지원했다.

    이 위원장은 유세에서 "툭하면 몸싸움하고, 잊을 맞하면 막말하는 그런 사람들은 이제 정치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만들어주셔야 한다"며 "위부터 아래까지 모두 막말을 계속한다면, 이제 방법은 하나뿐이다. 국민 여러분이 그 집단을 몽땅 혼내드리는 수밖에 없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재작년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한국당 의원들이 법안을 육탄 저지했던 것과 최근 통합당 차명진 후보(경기 부천병)와 김대호 후보(서울 관악갑)의 막말 논란을 공격한 것이다.

    차 후보는 '세월호 XXX', '현수막 XXX'로 물의를 일으켰고, 김 후보는 "3040대는 논리 없고 무지하다"고 말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 후보는 인천으로 이동해 현재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 중이다. 윤관석 후보(남동을), 맹성규 후보(남동갑), 허종식 후보(동구미추홀구갑), 김교흥 후보(서구갑) 등을 찾아 마이크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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