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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재난긴급생활비, 내달 중순 지급 완료 예정



대구

    경북도 재난긴급생활비, 내달 중순 지급 완료 예정

    신청자 폭증·추가 신청, 지원예산 135억 원 증액

    경북도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안내(자료사진)

     


    경상북도가 지원하는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이 크게 늘면서 당초 4월 말까지 마무할 계획이던 지급 완료 시점도 6월 중순으로 늦춰졌다.

    경상북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취약계층에게 지난 4월 1일부터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신청과 지급을 시작했다.

    생활비는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33만5천여 가구로 가구원 수에 따라 최저 50만 원에서 최대 80만 원으로 당초 4월 말까지는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청자가 폭주하면서 두 달이 다 돼가는 지금도 지원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실제로 27일 기준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을 신청한 가구는 76만7천700여 가구로 당초 계획(33만5천여 가구)의 2.28배에 달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포항과 구미, 경산 등 대도시에서 신청자가 몰리면서 지원절차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이달 말쯤 되면 대부분 해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에 따른 민원 제기가 잇따르자 이달 29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고령이거나 장애인, 신청 기간에 다른 지역에 있었다는 등의 이유로 신청을 하지 못했다는 민원이 많아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이 크게 늘면서 관련 예산도 당초 2천89억 원에서 2천224억 원(추경 편성)으로 증액됐다.

    경상북도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 중순까지는 재난 긴급생활비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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