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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메시와 만났던' 伊 전설 "마라도나보다 더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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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세 메시와 만났던' 伊 전설 "마라도나보다 더 천재"

    리오넬 메시. (사진=연합뉴스)

     

    "마라도나보다 더 천재적이었다."

    이탈리아 축구 전설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어린 시절을 돌아봤다. 현역 시절 맞대결을 펼쳤던 디에고 마라도나를 언급하면서 메시의 손을 들어줬다.

    알렉산드로 코스타쿠르타는 2일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16세 메시를 떠올렸다.

    메시는 만 16세였던 2003년 11월 FC포르투를 상대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발롱도르를 6번 거머쥔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코스타쿠르타는 이탈리아와 AC밀란의 레전드 수비수 중 하나다. 1985년 데뷔해 2007년 은퇴했다. 파올로 말디니의 파트너로 A매치 59경기를 뛰었다. 현역 시절 마라도나도 수비했고, 은퇴 직전에는 어린 메시도 막았다.

    코스타쿠르타는 "16세 메시와 만났는데 처음에는 어린 아이를 보는 것 같았다. 원하는대로 뛰게 내버려 뒀다"면서 "그런데 15분이 지난 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교체해달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그만큼 메시를 막는 게 어려웠다는 의미다.

    코스타쿠르타는 "천재들은 경기장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 있다. 마라도나도 막아봤는데 메시와 마라도나는 비슷하다"면서 "다만 메시가 마라도나보다 더 천재적이었다. 차이점을 꼽자면 마라도나에게는 경고를 받기 전까지 66번 파울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메시는 달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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