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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제약업계 재직자 2명 중 1명 "코로나 치료제·백신 내년 개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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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제약업계 재직자 2명 중 1명 "코로나 치료제·백신 내년 개발" 전망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제약업계 재직자 839명 설문결과

    (자료=블라인드 제공)

     

    국내 제약업계 재직자 2명 중 1명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 시점을 내년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는 한국 제약업계 재직자 839명을 대상으로 6월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한국 블라인드 앱에 접속한 제약업계 재직자 3만 4천 36명에게 설문조사를 노출, 그 중 839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응답률 2.5%,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3.4%다.

    제약업계 재직자들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시점을 내년 상반기(31.1%), 백신 개발 시점은 내후년 이후(33.1%)를 전망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는 코로나19 치료제는 내년 상반기(31.1%), 내후년 이후(28.4%), 내년 하반기(22.7%) 순으로 전망했고, 백신은 내후년 이후(33.1%), 내년 상반기(27.0%), 내년 하반기(24.2%) 순으로 예상해 내년에 치료제와 백신 모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다만 응답자 중 60.3%는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해외에서 개발될 것으로 전망했고, 한국에서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는 응답은 25.3%에 불과했다.

    한국에서 코로나19 신약이 개발된다면 셀트리온(74.3%)에서 개발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부광약품(55.6%), △동화약품(50.0%), △일양약품(37.5%), △대웅제약(36.7%)이 뒤를 이었다.

    한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백신을 개발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을 묻는 질문에는 '해외에서 치료제를 개발할 것 같아서' , '개발 비용 손실 시 보전 대책이 없음'이 전체 응답의 48%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개발에 발목을 잡는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개발 비용 혹은 인프라 부족(28.5%)', '임상시험 등 관련 절차 및 규제가 엄격함(14.9%)', '신약을 개발해도 공급 물량 보장이 안 됨(2.7%)'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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