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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서 해외입국 40대 확진…외국인 감염 잇따라(종합)



대전

    충남 아산서 해외입국 40대 확진…외국인 감염 잇따라(종합)

    앞서 닷새간 해외입국·지역 거주 외국인 8명 확진
    대전, 11일 오전 1명 추가 확진 이후 발생 없지만
    깜깜이 환자에 n차 감염까지 이어지며 당국 긴장
    확진자 다녀간 중구 오류동 주점 방문자 검사 당부

    아산시 선별진료소. (사진=자료사진)

     

    충남지역에서 해외입국자와 지역 거주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아산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해외입국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산지역 19번째 확진자다.

    전날 해외에서 입국해 무증상 상태로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중이던 40대로,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 마련된 중부권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예정이다.

    공항에서 이 확진자를 픽업한 지인 1명이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충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182명이며 이 가운데 해외입국자 확진자는 24명이다.

    앞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충남 금산과 당진, 아산 등지에서 외국인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명은 해외입국자, 3명은 지역 거주 외국인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마트에서 물품을 구입하거나, 휴대전화를 집 안에 두고 외출했다 당국에 적발되기도 했다.

    금산군은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거짓 진술로 이동 동선 및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 과정에 혼선을 초래한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에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형사고발 조치하고,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도 위반 혐의를 통보했다.

    대전에서는 11일 오전 1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감염원과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은 확진자들이 있는데다, 'n차 감염'도 이어서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면서 보건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145번 확진자인 중구 문화동 거주 50대 남성을 접촉한 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재난문자를 통해 이 확진자가 다녀간 중구 오류동 소재 주점을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방문한 시민들은 선별진료소를 찾아 무료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 확진자가 진료를 받은 뒤 원장과 직원 등이 추가 확진된 유성구 원내동 의원에 대해서도 지난달 29일~지난 7일 방문자들에게 검사를 안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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