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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김상조‧김현미 제외한 부동산 문책, 눈 가리고 아웅"



국회/정당

    주호영 "김상조‧김현미 제외한 부동산 문책, 눈 가리고 아웅"

    靑 비서진 사퇴 논란에 "文 대통령의 인식 전환이 급선무"
    부동산 급등 사태 관련 "정작 책임 있는 사람은 김상조, 홍남기, 김현미"
    "추미애, 검찰 요직 특정 지역으로 채우고 지역안배라니 웃음밖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0일 부동산 사태 관련 청와대 비서진들의 사퇴 논란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제외하고 책임을 묻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참모 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 전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 비서실 수석비서관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앞서 지난 7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조원 민성수석 등 참모진 6명은 다주택 논란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문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부동산 급등 사태에 문 대통령은 실거주 1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라는 지침을 내렸지만 일부 참모진들은 이에 따르지 않아 논란이 됐다.

    주 원내대표는 "노영민 실장과 김조원 수석의 주택 처분 과정을 보면 다주택자 처분을 강요하는 것이 무리라는 게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인식과 태도로는 참모 교체뿐만 아니라 더한 것을 해도 백약이 무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최근 단행한 검찰 고위직 간부급 인사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은 '인사가 만사'라며 출신 지역을 안배하고 원칙에 따라 이뤄진 인사라 자평을 했지만 검찰 요직 4자리를 특정 지역으로 채웠다"며 "이걸 지역 안배라고 하니 웃음 밖에 안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아 있는 권력을 수사한 검찰은 세 차례나 한직으로 내보내거나 옷을 벗기고 정권 관련 수사에서 부실 수사를 한 사람은 모두 승진하고 출세했다"며 "이런 무리를 알고도 잘 된 인사라고 했다면 궤변이고 정말로 그렇게 믿고 있다면 인지부조화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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