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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립보건원장 "코로나 백신, 대선 전 승인 안돼" 우려



미국/중남미

    美국립보건원장 "코로나 백신, 대선 전 승인 안돼" 우려

    "조급하게 승인하면 큰 소리로 No 할 것"

    프랜시스 콜린스 미 국립보건원 원장.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프랜시스 콜린스 미 국립보건원장이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이 대선 목적 등 정치적 동기에 의해 승인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콜린스 원장은 CNN 방송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일 전 준비가 덜 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라고 FDA에 압력을 넣을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돼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코로나19 백신이 선거전의 수단으로 활용돼선 안된다는 입장을 강하게 표시한 것이다.

    콜린스 원장은 만약 FDA 국장이 엉성한 증거에 근거해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다는 가정적인 상황과 관련해선 "대답할 많은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도 그중 한 명이며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급하게 백신이 승인될 경우 자신이나 파우치 소장, 다른 사람들이 "틀림없이 그 백신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큰 소리를 낼 것"이라면서 백신은 과학을 제외한 그 어떤 것에도 기반을 두고 승인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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