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기재부 1차관 "농산물 작황 좋아 신속한 가격 안정 가능"



경제정책

    기재부 1차관 "농산물 작황 좋아 신속한 가격 안정 가능"

    "산지 기동반 통해 주요 재배지 점검, 장마 끝난 후 생산·출하 본격화 기대"

    기획재정부 김용범 제1차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재부 제공)

     

    사상 최장 장마와 집중 호우로 농산물 가격이 들썩이는 가운데 정부가 가격과 수급 안정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기획재정부 김용범 제1차관은 14일 열린 정책점검회의에서 "최근 산지 기동반이 주요 재배지를 점검한 결과 다행스럽게 배추 등 농산물 작황이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마가 끝난 후 생산과 출하 등이 본격적으로 정상화한다면 신속한 가격 안정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김용범 차관은 전했다.

    보관과 비축이 어려워 최근 가격이 크게 상승한 상추 등 시설채소 수급 문제도 큰 어려움 없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차관은 "시설채소는 생산지가 전국에 걸쳐 있고, 생육 기간도 짧아 앞으로 충분한 일조량이 확보되면 단기간 내 수급 안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채소류를 중심으로 한 농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채소류 가격은 지난해 7월 대비 16.3%나 폭등했다.

    김 차관은 "향후 태풍과 폭염 등으로 추가 피해도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농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공급 물량 확대, 생산 지원 등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농산물 가격 할인 행사와 농산물 할인쿠폰 지급 등을 통한 소비자 부담 완화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이와 관련해 오는 23일까지 전국 2300개 매장에서 '호우피해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통해 상추와 얼갈이배추 등을 판매한다.

    대형마트와 온라인 판매처 경우는 주요 엽채류에 대해 최대 20%의 구매 할인쿠폰(1만 원 한도)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