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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1차관에 최종건 靑평화기획 비서관 내정…차관급 9명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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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 1차관에 최종건 靑평화기획 비서관 내정…차관급 9명 인사

    외교부·행안부·해양수산부·법제처장 등 9명의 차관급 인사 단행
    법제처장에 이강섭, 행안부 차장에 이재영, 해수부 차관에 박준영

    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신임 외교부 1차관에 최종건 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을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최 내정자를 포함 외교부·행안부·해양수산부·법제처장·농촌진흥청장·특허청장·새만금개발청장·국가보훈처 차장·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 9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밝혔다.

    외교부 1차관 내정자인 최종건 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때부터 국가안보실 비서관을 지냈다. 군비통제비서관, 평화기획비서관을 거쳐 외교부 1차관으로 승진했다.

    최 내정자는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 관여했고, 특히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명시한 영변 핵폐기를 조건으로 한 미국의 대북제재 완화 방안, 9·19 군사합의서 작성 과정에 실무를 맡은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외교·안보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미외교와 북한 비핵화 등에서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았다"며 "국제협력을 주도하는 당당한 외교라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외교1차관 최종건(왼쪽), 법제처장 이강섭(사진=연합뉴스)

     

    또 법제처장에는 이강섭 현 법제처 차장을,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이재영 현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을 각각 승진 발탁했다.

    이강섭 법제처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법제처 사회문화법제국장, 경제법제국장, 법령해석국장을 거쳐 법제처 차장까지 역임하는 등 법제처 요직을 두루 거쳤다.

    강 대변인은 "각 부처에 대한 법제 지원서비스를 강화하여 공직사회에 적극행정을 유도하고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영 행안부 차관 내정자는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행정자치부 정책기획관,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 정부혁신조직실장을 역임하며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를 두루 경험한 정부조직관리·지방행정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강 대변인은 "정부혁신, 지방분권 등 핵심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행정서비스 개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준영 해수부 차관 내정자는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관직에 입문,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 해양수산부 대변인을 거쳐 기조실장까지 올라 해양·수산·물류 등 주요 업무를 두루 거쳤다. 주영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지내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해운산업 재건 및 어업의 경쟁력 회복이라는 당면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밖에 농촌진흥청장에 허태웅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을, 특허청장에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새만금개발청장에 양충모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국가보훈처 차장에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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