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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필터 마스크 전문가 의견 "유해성 높지 않아도 폐기 바람직"



대구

    나노필터 마스크 전문가 의견 "유해성 높지 않아도 폐기 바람직"

    (사진=자료사진)

     

    지역 학교에 보급됐다 유해성 논란이 불거진 나노필터 마스크가 유해성이 높지는 않지만 폐기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22일 대구시와 시민단체로부터 나노필터마스크 유해성 진단 의뢰를 받은 전문가 2명은 학생 1명당 배포된 마스크 1장과 나노필터 10개를 사용하는 것만으론 인체에 유해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답변을 내놨다.

    그러나 인체에 악영향을 주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어선 안 되는 만큼 마스크를 모두 수거해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해당 유해물질은 입을 통해 몸에 흡수되는 것보다 흡입하는 방식이 더 독성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구시는 2차례의 민관 합동 검사 결과에 상당한 차이가 있자 3차 민관 합동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지만 마땅한 기관을 찾을 수 없어 전문가 의견을 의뢰했다.

    대구시는 3차 검사 결과에서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될 경우 비축분 처리 방안과 함께 관계기관의 책임, 유해성 제도적 기준 마련 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나노필터 마스크에 대한 유해물질 허용 기준이 없는 상황이어서 이번 전문가 의견을 공식 인용하는 것을 두고 내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가 비축하고 있는 교체형 나노필터 마스크 50만장의 폐기 여부는 전문기관의 유해성 기준이 마련될 때까지 보류될 것으로 보인다.

    시와 시교육청 등은 조만간 회의 등을 통해 후속 대책 등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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