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농요. (사진=고성군청 제공)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모스크바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던 '고성농요'가 코로나19 탓에 영상으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알린다.
경남 고성군은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 지원 공모 사업으로 지난 5월 선정된 고성농요 공연을 영상으로 촬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애초 러시아 모스크바를 찾아 차이콥스키 음악원 등에서 3~4차례 순회 공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탓에 비대면 사업으로 전환해 영상으로 대신하게 됐다.
고성농요. (사진=고성군청 제공)
기존의 인위적인 무대가 아닌, 농요가 시작되고 그 이야기를 담고 있는 논에서 전통의 모습 그대로를 담았다.
내년에는 농작업 현장에서 볼 수 있는 농요 공연을 관광 상품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공연 영상은 고성군 공식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