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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차기 총장 선임 절차 시작…추천위 추천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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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남대 차기 총장 선임 절차 시작…추천위 추천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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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회, 노조 반발 추천위 거부 고민

    영남대 캠퍼스 전경(사진=영남대 제공)
    영남학원 이사회가 차기 영남대 총장 선출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14일 열린 이사회에서 학내 구성원 투표를 보장하는 규정 개정안을 부결시키자마자 현행대로 총장 선출을 강행하기 위한 것이어서 교수회와 노조 등 학내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영남학원 이사회는 지난 15일 교수회와 직원 노조에 차기 총장 후보자 추천위원을 추천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영남대 총장 후보자 추천위원회는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추천위원은 이사장이 지명하는 한 명을 비롯해,법인에서 추천하는 3명과 교수회 추천 3명, 직원 노조 추천 1명, 동창회 추천 1명 등이다.

    추천위가 구성되면 곧바로 총장 후보자 공모에 들어가고 공모에 응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추천위가 심사를 벌여 최종 3-5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하게 되며 이사회가 이들 가운데 한 명을 총장으로 선임하는 방식이다.

    절차대로 진행되면 이달 말 추천위가 구성되고 공모 절차와 심사를 거쳐 현 총장의 임기 만료 30일 전인 12월 31일 전에는 차기 총장이 선임된다.

    이런 절차에 따라, 영남학원 이사회는 교수회와 노조에 위원 추천 공문을 보냈다.

    이사회가 현 규정대로 총장 선임을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자 교수회와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영남대 교수회는 이사회의 독단적 총장 선출 움직임을 규탄하는 성명서 발표를 준비하는 한편 차기 총장 선출에 참여할지 여부를 놓고 내부 의견 수렴에 나섰다.

    노조도 교수회와 보조를 맞추며 추천위원 추천 여부를 고민 중이다.

    이승렬 교수회의장은 "구성원들의 많은 양보로 마련된 규정 개정안 조차 부결시킨 데 대해 교수들이나 직원 모두 있을 수 없는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총장 추천위원 추천 거부 등 앞으로 행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교수회나 노조가 반발해 추천위원 추천을 거부한다고 미리 밝힐 경우 곧바로 법인 측에서 대응할 시간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이다.

    현행 총장 선출 규정에는 교수회나 노조가 추천을 거부할 경우 현 총장이 위원을 추천할 수 있게 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천한 이사들로 재단이 정상화되자마자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고 현 규정을 도입했던 영남대 이사회가 차기 총장 선출 문제를 놓고 학내 구성원과 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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