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대전에서도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 사례가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사망자는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A(82)씨로 이날 오전 10시쯤 서구 소재 한 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았다.
4시간 뒤인 오후 2시쯤 자택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가족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오후 3시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는 사망자가 접종받은 백신은 한국백신 제품으로, 상온 노출과 백색 침전이 있었던 백신은 아니라고 밝혔다.
시 역학조사반은 접종 의료기관 및 A씨의 과거 의무기록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예방접종과의 연관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며, 향후 질병관리청의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