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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충남문화재단 대표 "충남은 한국 정신문화의 중심"



대전

    김현식 충남문화재단 대표 "충남은 한국 정신문화의 중심"

    -한국문화의 르네상스 필요, 충남이 앞장서 신한류발전소 역할 할것
    -내년 10월 '뿌리문화축제-한문화의 달' 행사 내포신도시서 개최
    -예술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재평가를 바탕으로 예술인 기본소득제 도입해야

    [CBS매거진]
    22일 대전CBS CBS 매거진 대담에 참여한 김현식 충남문화재단 대표(오른쪽)(사진=김화영 기자)

     

    ■ 방송 : 대전CBS 라디오 FM 91.7, FM 99.3(예산 홍성)
    ■ 진행 : 이태헌 Ann
    ■ 대담 : 김현식 충남문화재단 대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의 문화예술 행사는 줄줄이 취소되거나 미뤄지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가들이 많이 있는데요

    오늘 2부에서는 문화예술단체 지원을 비롯해서 일상속에서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죠 충남문화재단 김현식 대표 이사 모시고 얘기 나누겠습니다.

    ◇김현식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말씀 해주시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 김현식입니다. 오늘 귀한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오늘 멀리에서 와주셨어요 재단이 홍성에 계시죠?

    ◈예 한 시간 반쯤 걸리네요

    ◇네 청취자분들의 이해를 돕기위해서 충남문화재단 어떤 곳인지 간단하게 소개를 좀 해주시죠?

    ◈충남의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고 도민들이 문화예술을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정책적 지원,그리고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는 그런 기관입니다.

    ◇네 대표이사님께서는 지난 3월에 대표이사에 취임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임기의 시작을 코로나19와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떠십니까?

    ◈한마디로 금년은 코로나 광풍이 문화예술계의 생존자체를 뿌리부터 흔든 한해였습니다. 연초부터 재단의 모든 사업이 정지된 상태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계획된 사업이 수행될 수 있도록 우리 문화예술생태계가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여 온 한해였습니다.

    그동안 비대면 일상화 시대에 우리 문화예술 창작과 향유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고민하고 대안을 연구하는데 지금 힘쓰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충남의 예산도 세수 감소가 심해서 개청 이래로 최악의 상태입니다. 의욕을 가지고 계획한 사업들도 여러가지 위기에 있는데 이것들을 지혜롭게 살려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지금 다하고 있는 중입니다.

    ◇많은 계획들이 축소되거나 또 취소된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동안 재단 차원의 대책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도 궁금합니다?

    ◈ 그동안 예총, 민예총, 문화원연합회 등 단체들과 함께 특별대책반을 구성해서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지원대책을 모색하면서 추진해 왔는데요.

    처음에는 마스크 같은 것이 급했으니까 방역물품지원부터 해드렸고요. 이후에는 추가 재원을 투입해서 이번에 피해를 입은 단체들에게 우선 배정해주고 중앙의 예술위원회와 함께 온라인 문화예술활동이 활성화 되도록 하기위한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했습니다.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과 교육지원사업은 사업운영지침을 대폭 규제완화 해서 인원도 조정해 주고 시수도 조정을 해 주고 어떤 것은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게 해 주고 다양한 방법으로 모두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그렇게 운영을 해 왔습니다.

    충남의 대표적인 고유문화인 보부상이라든지 중고제 같은 이런 축제는 금년만큼은 다큐멘터리 제작 방영하는 것으로 이렇게 방송사들 하고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일부 국제교류 사업이라든지 서해안의 국제음악제, 윤봉길 뮤지컬 이런 사업들은 부득이한 상황으로 내년도로 이월을 했습니다.

    현재 도청 문예회관에서 하는 기획공연은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면서 방역을 해 가지고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셨듯이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문화예술인들의 설자리가 줄어들고 생계까지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 심각한 상황입니까?

    ◈근본적으로 예술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재평가를 바탕으로 예술인 기본소득제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고 저는 봅니다. 기본소득제는 온 국민의 화두가 돼 있습니다만 특별히 예술인들은 어떤 지원을 해 줄 만한 상황이 안되기 때문에 어느 부문 보다도 여기 먼저 좀 도입해야 되지 않나 생각을 하고요. 충남은 이와 관련해서 전국 최초로 도입을 하려고 검토 중에 있습니다.

    ◇전국 최초입니까?

    ◈아직은 기본소득제가 문화예술계에 들어와 있지 않은데 저희가 지금 심각하게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4차 산업혁명이 진척이 되면서 코로나 사태로 인한 비대면 일상화 이런 사회적 변화가 문화예술 시장도 많이 변화를 초래하기 때문에 예술인들의 빠르게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미디어와 온라인 플랫폼 활용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확대하려고 합니다.

    또 반농반예 개념으로 청년예술인들이 농촌으로 와서 구체적으로는 저희가 태안하고 공주 두 군데에 예술인 마을을 만들려고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정착해서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하면서 예술활동을 여기서 할 수 있도록 이런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도시지역도 문화도시재생단지들이 지정이 되면서 도시재생과 관련돼서 예술인 단지들을 조성해서 거기에서 생활도 가능하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런 대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태안 같은 경우는 예술인마을 같은 것이 지정이 돼서 생활과 작업이 공동화될 수 있다면 생활이라는 것은 농사를 짓는 것을 말하는 건가요?

    ◈반농반예의 개념인데 지역마다 좀 특성이 다를 겁니다. 홍성 같은 곳도 희망을 하는데 거기에는 김공장이 많아서 많은 시간 노력을 안해도 최소 생활이 가능한 이런게 있어서 홍성에 저희 K-POP고등학교가 있는데 음악하는 청년 예술인들이 그쪽에 집적을 시켜주면 자기들도 좋겠다 희망을 해요.

    태안 같은 경우는 가로림만에 새섬리조트라고 하는 기존의 리조트가 있는데 그걸 문화예술인들이 직접 운영을 하면서 그안에서 생활을 하고 운영수입을 통해서 하고 저희 재단 같은 데서 지원해 주면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전업으로 거기서 창작을 할 수 있도록 이런 시스템을 가지고 만들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도의 재정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행안부에 사회혁신단에서 추진하는 청년 귀농해서 마을 조성하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거기에 우리는 청년 예술가들로 한 마을을 조성하겠다 이런 계획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계획이라면 충남뿐 아니라 전국에서 올 수 있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이 것 말고도 교육을 통해서 예술인들을 교육을 시켜서 문화기획자로 양성해서 앞으로 충남 전체 읍면동에 상근 유급 문화기획자를 배치할 중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는데 그런 걸 통해서도 생활하면서 예술 할 수 있도록 이렇게 만들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기획자 말씀하셨는데 대표님은 충남의 문화국부론을 주장하셨어요? 잠깐 소개를 해 주실 수 있습니까?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고 누구나 이야기합니다. 저는 백범 선생님의 문화대국론에 큰 감명을 받았고 대한민국은 백범이 제시한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이미 대중문화의 한류가 세계를 다 흔들어 놨지 않습니까? 우리가 국가발전 전략상 문화대국으로 가려면 이제 대중문화의 한류를 기반으로 해서 정신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고급 한류를 창출해야 합니다.

    이게 문화는 저는 브랜드고 공동체의 브랜드이기도 하고 또 콘텐츠이고 콘텐츠라는 것은 산업의 쌀이라는 측면이 되고요. 라이프이기도 하다. 생활 그 자체다. 이렇게 정의를 했을 때 라이프라고 얘기했을 때는 어떤 복지의 완결요소가 문화예술이다. 이렇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새로운 문화운동 문화입국의 전략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으로 평소 깊은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마침 민선 7기에 양승조 도지사께서는 새롭게 문화충남을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계세요. 제가 마침 그 일의 중심을 맡게 돼서 사명감을 갖고 문화기획자를 자임하고 나섰습니다.

    지금 복지수도 충남을 민선 7기에서 제시하고 있는데 진정한 복지수도가 될려면 문화복지 공동체의 성공 모델이 나와야 되고 문화예술이 그만큼 중요하다 저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취임한지 8개월 정도 되셨죠? 밖에서 보던 재단과 직접 들어와서 보는 재단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지금 충남은 그동안 문화예술 생태계가 취약했어요. 충남 출신 예술인이 없어서가 아니라 여기에서 창작하고 할 수 있는 기반이 약하다고 하니까 위축이 되는 것 같고요. 그만큼 투자도 적었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걸 넘어서서 그러다 보니까 문화의 변방에 있었다. 이것을 다시 중심에 세우기 위한 이런 고민을 하고 있고 재단이 그 중심에 서서 하겠다 자임을 하고 여러가지 정책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표님이 보시기에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충남만의 문화적 특징은 무엇이고 전국, 전세계에 자랑할 만한 문화콘텐츠는 무엇인지 소개를 좀 해주시죠?

    ◈충남은 원래 한류의 원조인 백제의 빛나는 역사와 문화가 있었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세계유산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내년에 저희 재단에서 세계문화유산 축전을 이번에 유치해서 합니다만 그다음에 역사적으로 보면 성웅 이순신장군, 유관순 등 대표적 독립운동가들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이 충남이죠.

    이지함 선생의 실학과 토정비결, 계룡산에서 동양철학의 근본인 주역을 완성하신 김일부 선생의 '정역'이라는 콘텐츠가 있고요. 이걸 기반으로 해서 나온 게 동학입니다. 민족혼의 상징인 독립기념관이나 계룡산, 수많은 독립운동 영웅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콘텐츠, 상징, 역사, 인물 이걸 다 갖추고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충남은 한국 문화의 뿌리를 그리고 정통성을 주장할 수 있는 고장이기 때문에 그러면서 동시에 충절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고 충청은 특히 영호남도 아우러서 국토의 중심에 있는 곳이기 때문에 옛날부터 조화 상생 통합을 중시하는 이런 정신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서 앞으로 미래 한국문화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충남이 한국문화 르네상스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바로 이런 정통성을 토대로 해서 충남이 가지고 있는 이런 역사문화 자원을 가지고 다시 한번 재발견, 재평가, 재창조 해서 이것을 예술과 결합시켜서 즉 인문학을 중흥을 시키면서 문화예술과 결합을 시켜서 신 한류콘텐츠를 만드는 신 한류 발전소가 되겠다 그런 개념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 하면 볼거리 즐길거리가 생기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것은 당연히 관광으로 이어져야 되는 부분인데요 문화 관광으로 이어져야 할 부분이 많다는 말씀이시죠?

    ◈그렇습니다.

    ◇문화는 지역주민 모두가 가까이에서 차별없이 즐기는 것이 중요한데요. 문화소외계층 대책은 어떻게 세우셨는지 궁금합니다?

    ◈다양한 소외계층 대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장애인이나 학교밖 청소년들 또 도서산간지역 학교라든지 앞으로 섬주민들 이런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재단은 새로운 프로그램들 소외계층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서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이런 목표를 가지고 가고 있습니다.

    ◇저희 어렸을 때만 해도 문화 서울에만 위치해 있고 모든 것이 지역에서는 항상 소외받고 있었거든요. 지금은 많이 그것이 없어진 상태 아닙니까? 앞으로 지역에서도 더 많은 콘텐츠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민선 7기 들어 정무부지사직이 문화체육 부지사로 바뀌는 등 도정이 문화를 중심으로 가고 있습니다. 파트너로서 문화재단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저희 재단은 충남문화예술의 기획자이면서 마케터로 역할을 하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또 복지수도 충남을 표방한 민선 7기에 성공한 '문화복지공동체' 모델을 만드는 일 그런 일을 해내고자 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충남, 문화예술의 교육과 나눔의 선순환 모델 그러니까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는 항상 열려 있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일정수준 이상의 기능을 갖게 된 사람들은 자기 공동체를 위해서 나눠주는 이런 교육과 나눔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그런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충남도가 내년 내포신도시에서 대대적인 문화예술축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죠?

    ◈지난 5월에 저희가 정부가 제정한 '문화의 달' 제정 50주년 기념사업 공모에 선정이 돼서 문화관광부의 국가사업을 저희가 유치를 해 왔습니다. 내년에 10월에 홍성, 예산 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를 포함하고 있는 이 지역에서 '뿌리문화축제 – 한문화의 달'이라는 제목의 행사를 펼칠 계획입니다.

    이거는 지금 제가 갖고 있는 한국문화의 르네상스 시대가 왔다는 선언이 여기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충남이 그 중심에 서겠다 하는 선언이 함께 여기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예정을 하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이 달 29일에 저희가 문화비전 선포식을 먼저 합니다. 여기에 문화부장관,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이런 분들이 오셔서 함께 행사를 치를 예정이고요. 이걸 통해서 충남이 신 한류발전소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생각입니다.

    이 행사를 좀 더 풍성하게 하기 위해서 다양한 외부의 단체들과 협력관계를 통해서 새로운 행사들을 유치하고 있는데 특이할 만 한 것은 전국 윷놀이 대회를 내년 여기서 합니다. 이 윷놀이 대회는 앞으로 남북 공동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를 하기 위해서 이날 행사를 계기로 해서 남북 공동행사도 하고 공동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활동을 같이 하자 이런 제안을 할 예정입니다.

    ◇우리가 흔히 윷놀이 하면 그냥 넓은 데서 윷가락을 던지는 것 뿐만 아니라 옛 날에 여성들이 했던 그런 윷놀이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다양하게 한다면 프로그램이 더 풍성해지지 않을까 하는데요?

    ◈그것도 그렇고 윷놀이가 갖고 있는 철학적 의미가 있어요. 윷판을 보면 가운데 중심을 놓고 나머지 28개의 점으로 판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건 북극성을 중심으로 28개의 별자리를 표시한 것입니다 즉 윷판이 그 자체가 우주 그려 놓은 것입니다. 옛 날 우리 조상들은 일찍부터 천문학이 고도로 발달해서 그걸 보면서 윷판을 그리고 우주를 상대로 놀이를 했던 민족입니다. 그 의미를 우리가 다시 한번 알아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남북 간에 이런 행사를 통해 통일이 하루라도 빨리 왔으면 좋겠고요. 내년 행사를 기대해 봅니다.

    많은 분들이 대표님에 대해서 알고 계시겠지만 대표님께서는 오랫동안 방송계에 몸을 담으셨죠?

    ◈네 제가 93년도에 광고공사 산하 한국방송영상의 기획위원으로 일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세계화 담론이 시작이 되면서 대한민국도 무역 12대국 당시에 그런데 국가 홍보가 중요하고 한국의 문화와 경제를 세계에 알리는 TV방송이 필요하다 그래서 아리랑TV가 설립이 됐는데 한류의 밑바탕을 까는 굉장히 중요한 방송입니다.

    제가 창립 초기에 준비단계부터 기획팀장을 맡아서 재단 설립부터 시작해서 이후에 영상사업국장, 경영전략실장, 세계방송전략기획단장 등을 역임했고요. 그 뒤에 사장에 도전을 했다가 제가 정치적 파워가 부족해서 실패하고 한국뉴미디어방송협회 사무총장을 맡아서 방송학자들과 당시에 디지털방송이 막 도입되던 초기였습니다. 관련된 방송정책 현안을 연구하는 포럼을 운영했고요.

    KBS계열의 방송문화원장과 SBS방송아카데미문화원장도 잠깐 거쳤습니다. 방송통신심위원회에서 방송심의도 좀 했었고요.

    ◇여러 가지 직책을 역임하시고 충청사회문제연구소장도 역임하셨어요? 충청사회문화연구소장으로 계실 때 충청도의 이런 문화는 전세계에 내놔도 정말 자랑스럽다 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는 앞으로 동양철학이 서양철학의 한계를 느끼면서 서양의 석학들도 예를 들어서 미국의 하버드대 같은데 가면 세계적인 사람들이 동양철학 공부 굉장이 많이 합니다. 이게 새 문명을 여는데 있어서 이 동양철학에서 발견해야 될 재발견 재평가 재창조 해야될 부분이 많은데 그 핵심이 동양사상의 핵심은 주역이거든요. 그 주역을 완벽히 완성했다고 평가받는 정역이 바로 논산땅에서 나왔다는 거 이런 부분들은 앞으로 새롭게 조명이 되면서 연구할 수 있는 그러면 아마 위대한 여러가지 콘텐츠들이 나올 거라고 저는 봅니다.

    ◇하버드대학에서 동양학에 심취하는 것을 보면 그동안 서양은 많은 것이 알려져 있지만 동양은 신비스럽게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더더욱 이것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동양인들이 앞으로 또 전 세계에서 힘을 발휘할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로나19로 문화계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지만 충남문화재단에서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계시죠? 앞으로 주력해야 할 사업과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금년에 문화비전정책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 예술인실태조사를 하고 있고요. 문화충남2030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금년에 완성할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아까 말씀 드린 문화의 달 50주년 대통령행사로 추진을 하고 또 세계문화유산축전을 유치해 왔기 때문에 약 35억 정도 큰 예산입니다. 거대한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태안과 공주에 청년예술인마을 조성사업도 하구요. 특히 천안에 중부물류센터라는 거대한 공간이 있는데 이것을 4차 산업혁명 기반의 디지털문화예술복합테마파크를 건설하는 이 프로젝트를 지금 계획을 열심히 세우고 있는 중입니다.

    또 서산에 가면 정주영 회장님이 만들어 놓으신 서산농장이 아주 광활하게 있는데 거기에 보면 커다란 곡물창고가 현재 비어 있습니다. 이거를 문화예술시설로 바꾸는 작업, 또 금년 말에 폐쇄되는 보령의 석탄화력발전소를 문화예술시설로 바꿀 수는 없는지 이런 것들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것들이 가능해 진다면 충남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생기는 거죠.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자원화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예술인 기본소득제 조기도입을 위해서 정책연구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금년에 구축한 문화포탈도 내년에 본격적으로 활성화시켜서 비대면 일상화시대에 대비하고자 하는 그런 준비들을 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숨어있는 보석같은 일들이 많이 있네요. 끝으로 청취자분들께 간단히 한 말씀 해주시죠?

    ◈예 충남은 이제 국토의 중심에서 문화의 중심으로 비상하겠다 하는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한국문화의 르네상스가 필요한 시대에 그 발원지가 되고자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낙후된 문화예술과 관광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새로운 전기를 마련코자 정책과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충남문화재단 김현식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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