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사진=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시교육청이 23일 세계적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으로, '교실 온도 1도 낮추기 100일 챌린지(도전 잇기)'를 한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실 온도 1도 낮추기에 참가할 초·중·고교 30학급 내외를 공모한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하는 학급에는 운영비가 지원된다.
선정된 학급은 '교실 온도 1도 낮추기 100일 챌린지'를 주제로, 학급 구성원의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실천과제를 선택한다.
이어 내년 2월 9일까지 100일간 가정과 학교로 확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하고 좋은 삶을 위한 과제를 수행한다.
과제는 지난 10일 시교육청에서 열린 학급 실천과제 발굴을 위한 원탁토론회에서 나온 것들이다.
실천과제는 달콤한 에너지 절약, 너의 자리로 가렴(분리수거), NO 일회용품, 분리수거 우등 모둠, 에어컨 막대 줄이기(탄소 배출량 줄이기), 공부 UP 환경 UP(친환경 공책 만들기) 등 20가지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우리의 소비가 전 지구적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사람이나 사물을 바라볼 때 기후위기, 생태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우리의 작은 실천들이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