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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독감 예방접종 잇딴 사고 속 "일정대로 진행"



대구

    대구시, 독감 예방접종 잇딴 사고 속 "일정대로 진행"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전국에서 독감 예방접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는 접종을 일정대로 지속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24일 오후 5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방역대책전략자문단, 대구시의사회 등 전문가들과 '긴급 대구시 대응방안 회의'를 개최하고, 예방접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질병관리청이 이날 발표한 독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사례 브리핑 내용을 토대로, 대구시도 신속하게 입장을 밝히기 위해 마련했다.

    질병관리청은 전문가 회의 결과 지금까지 검토한 사망사례는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매우 낮으므로 독감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은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구시는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와 대구시의 역학조사 등을 토대로 중증 이상반응 신고사례 5건을 대상으로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에 대한 검토한 결과 2건은 인과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나머지 3건에 대해서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나 접종 2~4일 후 증상발생 및 사망 한 것으로 보아 예방접종이 사망의 원인이 되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따라서 대구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기존 일정대로 지속하되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본인의 건강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유했다.

    접종하기 전에는 평소질환이나 계란, 약물 알러지를 반드시 의료인에게 알리고, 접종 후에는 15~30분간 접종 기관에서 안정을 취한 후 귀가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계속 방침이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기는 커녕 안전에 무관심한 것 아니냐"며 볼멘 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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