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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역전승' SK, 연장 끝에 kt 제압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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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릿한 역전승' SK, 연장 끝에 kt 제압 '2위 도약'

    SK 김선형이 25일 kt와 홈 경기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사진=KBL)

     

    프로농구 서울 SK가 부산 kt를 연장 끝에 누르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SK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 홈 경기에서 92 대 88로 이겼다. 짜릿한 역전승으로 최근 2연승의 분위기를 탔다.

    5승 2패가 된 SK는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고양 오리온과 원정에서 73 대 71로 누른 1위 인천 전자랜드(5승 1패)와는 0.5경기 차다.

    에이스 김선형이 4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키는 등 18점에 양 팀 최다 7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자밀 워니가 팀 최다 20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최성원도 17점 7리바운드로 거들었다.

    kt는 2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치른 체력적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공동 6위(3승 4패)로 내려앉았다. 마커스 데릭슨이 43분 가까이나 뛰면서 양 팀 최다 25점 11리바운드를 올리고 양홍석이 14점, 허훈이 13점으로 거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

    3쿼터만 해도 kt의 분위기였다. kt는 4쿼터를 앞선 가운데 64 대 53, 11점 차로 앞섰다.

    하지만 4쿼터 SK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김선형과 워니를 앞세워 추격한 SK는 종료 1분 35초 전 안영준의 골밑슛으로 77 대 77 마침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시소 게임을 펼치던 SK는 종료 직전 최부경의 자유투로 83 대 80으로 앞서갔다. 다만 양홍석의 버저 비터 3점포가 들어가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SK는 최부경의 2점과 최성원의 3점포로 리드를 잡았다. kt도 데릭슨의 3점포로 추격했지만 SK는 워니의 미들슛으로 승기를 지켰다.

    전주 KCC는 원주 DB와 원정에서 85 대 69로 이겼다. KCC는 오리온과 공동 4위(4승 3패)로 올라섰다. DB는 김종규, 윤호영 등 주전들의 부상 속에 개막 3연승 뒤 4연패를 당하며 공동 6위로 내려섰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77 대 64로 승리했다. 5승 3패, 3위로 올라섰다. LG는 2승 5패로 9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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